매화송의 주식 이야기 매화송의 주식 이야기
무문관 제36칙 - 노봉달도(路逢達道) 길에서 도인을 만나다

무문관 제36칙 - 노봉달도(路逢達道) 길에서 도인을 만나다

무문관 제36칙 노봉달도(路逢達道) 오조 법연 선사가 말하였다. "길에서 도에 이른 사람을 만났을 때 말이나 묵언으로 상대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일러보라." 알렉산더 대왕이 코린트시를 방문했다. 도시의 주요 인사들이 그를 맞이하기 위한 환영단을 꾸렸다. 그러나 디오게네스는 보이지 않았다. 그렇지만 디오게네스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던 사람이 바로 알렉산더였다. 현자가 보이지 않자 왕이 친히 그를 찾아 나섰고, 얼마 후 왕은 길가 나무항아리 앞에 누워 있는 디오게네스를 발견했다. 일광욕을 한창 즐기고 있던 그는 왕과 사람들이 몰려오자 일어나 앉아 알렉산더를 바라보았다. 왕이 그에게 예의를 갖추며 물어보았다. “디오게네스여, 나는 일찍이 그대의 지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왔소. 묻건대, 내가 그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뭐 없겠소?” “있습니다. 당신이 내 햇볕을 가리지 않게끔 옆으로 조금 비켜서 주시면 됩니다.” 뜻밖의 대답에 왕은 매우 놀라며 말문이 막혀버렸다. 그러
무문관 제35칙 - 천녀이혼(倩女離魂) 천녀의 혼이 떠나다

무문관 제35칙 - 천녀이혼(倩女離魂) 천녀의 혼이 떠나다

무문관 제35칙 천녀이혼(倩女離魂) 오조 법연 선사가 어느 승려에게 물었다. "천녀는 혼이 떠났는데 어느 쪽이 진짜인가?" 중국 당대(唐代) 전기(傳奇)에 진현우(陳玄祐)가 쓴 이혼기(離魂記)가 있다. ‘이혼(離魂)’은 ‘육체를 떠난 혼’을 뜻하니 ‘이혼기’는 ‘육체를 떠난 혼 이야기’라는 뜻이 되겠다. 이혼기는 왕주(王宙)와 천랑(倩娘)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서로 사랑하는 이들의 사이를 떼어놓자 천랑의 혼령이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왕주의 뒤를 쫓아가 함께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천랑과 왕주는 어려서부터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사이였다. 천랑의 부친 장일 또한 그들을 귀여워해 훗날 왕주가 크면 이 둘을 짝지어줘야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이들이 혼인할 나이가 되자 장일은 당초의 말과는 달리 천랑을 다른 집으로 혼인을 시키기로 마음먹는다. 이에 왕주는 장일을 크게 원망하며 먼 곳으로 길을 떠나고, 비탄에 빠진 천랑은 남몰래 집을 빠져나와 장일과 함께 촉 땅으로 건
무문관 제34칙 - 지불시도(智不是道) 지혜는 도가 아니다

무문관 제34칙 - 지불시도(智不是道) 지혜는 도가 아니다

무문관 제34칙 지불시도(智不是道) 남전 보원 선사가 말했다. "마음은 부처가 아니고, 지혜는 도가 아니다." 어떤 남자가 어떤 여자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다. 그는 자신을 ‘한 여자를 사랑하고 있는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자신을 이렇게 믿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는 차가운 겨울 얇은 옷을 입고 온 애인에게 기꺼이 옷을 벗어주지 않을 수 있다. 물론 그는 그녀에게 이야기한다. “자기야, 오늘 너무 추워 보이니, 일찍 집에 들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가 데려다 줄게.”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자신이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사랑한다면 어떤 조건에서든 함께 있으려는 마음을 갖게 되고, 동시에 함께 있으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당연히 그녀의 추위를 막아주려고 그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주거나 아니면 함께 추위를 벗어날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 남자는 그녀를 일찍 집에
무문관 제33칙 -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무문관 제33칙 -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무문관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조 도일 선사에게 한 선승이 물었다. "무엇이 부처입니까?" 마조 선사가 말하였다.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어느 날 남악 회양 선사가 마조 도일 선사에게 물었다. "그대는 좌선하여 무엇을 도모하는가? 마조 선사가 말하였다. "부처가 되기를 도모합니다." 그러자 남악은 벽돌 한 개를 가져와 암자 앞에서 갈기 시작하였다. 마조가 남악 선사에게 물었다. "벽돌을 갈아서 어찌하려고 하십니까?" 남악 선사가 말하였다. "갈아서 거울을 만들고자 한다." 마조가 당황하며 다시 물었다. "벽돌을 간다고 어떻게 거울이 되겠습니까?" 그러자 남악 선사가 말하였다. "벽돌을 갈아 거울이 되지 못한다면, 좌선하여 어떻게 부처가 되겠는가?" 평창(評唱) 만약 여기에서 알아차릴 수 있다면 배우는 일을 다 마친 것이다. 송(頌) 길에서 검객을 만나면 모름지기 칼을 보여주고 시인을 만나지 못하면 시를 바쳐서는 안 된다. 사람을 만나거든 삼할만 말해야지 한 개 마음을
무문관 제32칙 - 외도문불(外道問佛) 외도가 부처에게 묻다

무문관 제32칙 - 외도문불(外道問佛) 외도가 부처에게 묻다

무문관 제32칙 외도문불(外道問佛) 세존에게 외도가 와서 물었다. "말 있음도 묻지 않고, 말 없음도 묻지 않겠습니다." 세존은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었다. 이에 외도가 말하였다. "세존께서는 대자대비하셔서 제 미혹의 구름을 열어 저로 하여금 깨달음에 들게 해주셨습니다." 찬탄하며 절을 하고 물러갔다. 아난이 세존에게 물었다. "저 외도가 무엇을 깨쳤기에 저렇게 찬탄하고 갑니까?" 세존이 말하였다. "준마는 채찍 그림자만 보고도 달리는 것과 같으니라." 외도(外道)는 불교 이외의 사상이나 그것을 신봉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다. 세존 앞에 온 외도는 높은 지성을 쌓은 사람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세존이 제창했던 불교 사상을 미리 공부하고 온 치밀함도 보였다. 불교에서는 무기(無記)라고 부르는 형의상학적인 개념이 있다. "세계는 영원한 것인가, 아니면 영원하지 않은 것인가?" "여래는 죽은 뒤에도 존재하는가, 아니면 존재하지 않는가?" "정신과 신체는 다른 것인가, 아니면 동일한 것인가
무문관 제31칙 - 조주감파(趙州勘婆) 조주가 노파를 간파하다

무문관 제31칙 - 조주감파(趙州勘婆) 조주가 노파를 간파하다

무문관 제31칙 조주감파(趙州勘婆) 어떤 승려가 노파에게 물었다. "오대산으로 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 노파가 말하였다. "곧장 가시오." 승려가 막 서너 걸음 걸어가자 노파가 말하였다. "훌령한 스님이 또 저렇게 가는구나!" 뒤에 한 스님이 조주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자 조주가 말하였다.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해 그 노파의 속임수를 알아보겠다." 다음 날 곧 가서 앞서와 같이 물이니 노파도 앞서와 같이 대답하였다. 조주가 돌아와서 대중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희를 위해 오대산 노파의 속임수를 완전히 간파해버렸다." 부처가 되려고 어느 스님이 조주(趙州)가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오대산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한 참을 왔으나 오대산이 나오지 않자, 스님은 당황했다. 다행히 어느 주막에 이르게 되고, 스님은 그곳 노파에게 길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노파는 “곧장 시오(驀直去)”라고 일러주었다. 스님이 노파의 말대로 가던 길을 가려고 한두 걸음 떼었을 때, 노파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무문관 제30칙 -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음이 곧 부처

무문관 제30칙 -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음이 곧 부처

무문관 제30칙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조 도일 선사에게 대매 스님이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마조 선사가 대답하였다. "마음이 곧 부처다." 전등록(傳燈錄) 마조전(馬祖傳)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어떤 스님이 마조 도일 선사에게 질문을 했다. "화상은 어째서 즉심시불(卽心是佛)이라고 합니까?" 마조 선사가 말하였다. "우는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스님이 다시 말하였다. "울음을 그친 뒤에는 어떻게 합니까?" 마조 선사가 대답하였다. "비심비불(非心非佛)이니라." 스님이 다시 물었다. "이 두 가지 이외의 사람이 오면 어떻게 합니까?" 마조 선사가 대답하였다. "그에게는 '중생이 아니다(不是物)'라고 말하리라." 평창(評唱) 만약 곧바로 깨달을 수 있다면, 부처의 옷을 입고, 부처의 밥을 먹고, 부처의 말을 하고, 부처의 행동을 할 것이니 곧 부처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대매는 여러 사람들로 하여금 저울 눈금을 잘못 읽게 하였다. 어찌 알았겠는
무문관 제29칙 - 비풍비번(非風非幡) 바람도 아니고 깃발도 아니다

무문관 제29칙 - 비풍비번(非風非幡) 바람도 아니고 깃발도 아니다

무문관 제29칙 비풍비번(非風非幡) 어느 날 사찰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다. 이 광경을 보고 두 스님이 서로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한 사람은 깃발이 움직인다고 하고 또 한 사람은 바람이 움직인다고 하여 서로 다투고 도무지 이치에 닿지 않는 말을 하였다. 이에 육조 혜능 선사가 말하였다.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다. 그대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이 말을 듣고 두 스님이 깜짝 놀랐다. 남중국의 법성사(法性寺)에서 인종(印宗) 법사가 열반경(涅槃經)을 강의하고 있었다. 그곳에는 수많은 수행자들이 모여있었고, 그중에는 홍인(弘忍)의 의발을 받은 혜능(慧能)도 있었다. 마침 사찰에 몰아친 바람으로 깃발이 나부끼게 되니, 한 스님은 "깃발이 움직인다"고 말하고, 다른 스님은 "바람이 움직인다"고 주장했다. 물론 상식으로는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나, 깃발이 움직인다고 말한 스님이 주장한 것은 깃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바람이 부는지도 알 수 없다는 의미였을 것
22년 5월 공모주 청약 일정

22년 5월 공모주 청약 일정

22년 5월 공모주 청약 일정 5월에는 9번의 공모주 청약이 있습니다. 그중 스팩주와 리츠가 각각 1번씩입니...
무문관 제28칙 - 구향용담(久響龍潭) 용담의 촛불

무문관 제28칙 - 구향용담(久響龍潭) 용담의 촛불

무문관 제28칙 구향용담(久響龍潭) 용담 숭신 선사에게 덕산이 가르침을 청하여 듣다가 깊어졌다. 용담 선...
무문관 제27칙 - 불시심불(不是心佛)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

무문관 제27칙 - 불시심불(不是心佛) 마음도 부처도 아니다

무문관 제27칙 불시심불(不是心佛) 한 선승이 남전 보원 선사에게 물었다. "사람에게 설하지 못한 법...
무문관 제26칙 - 이승권렴(二僧卷簾) 두 승려가 발을 말아 올리다

무문관 제26칙 - 이승권렴(二僧卷簾) 두 승려가 발을 말아 올리다

무문관 제26칙 이승권렴(二僧卷簾) 청량 대법안은 대중들이 점심 공양 전에 설법을 들으러 오자 손으로 발...
무문관 제25칙 - 삼좌설법(三座說法) 셋째 자리의 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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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제25칙 삼좌설법(三座說法) 앙산 화산은 꿈에 미륵이 계신 곳에 가서 세 번째 자리에 앉게 되었다. ...
UPRO, SSO ETF - S&P 500 레버리지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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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제24칙 - 이각어언(離却語言) 언어에서 벗어나라

무문관 제24칙 - 이각어언(離却語言) 언어에서 벗어나라

무문관 제24칙 이각어언(離却語言) 풍혈 화상에거 어느 승려가 물었다. "말이나 침묵이 들어가고 나옴...
무문관 제23칙 - 불사선악(不思善惡) 선도 악도 생각 말라

무문관 제23칙 - 불사선악(不思善惡) 선도 악도 생각 말라

무문관 제23칙 불사선악(不思善惡) 육조 혜능 선사가 명 상좌에게 쫓겨 대유령에 이르러 명 상좌가 뒤쫓아...
무문관 제22칙 - 가섭찰간(迦葉刹竿) 가섭의 깃대

무문관 제22칙 - 가섭찰간(迦葉刹竿) 가섭의 깃대

무문관 제22칙 가섭찰간(迦葉刹竿) 가섭 존자1에게 아난2이 물었다. "세존께서 금란가사3를 전하신 것...
무문관 제21칙 - 운문시궐(雲門屎橛) 운문의 똥막대기

무문관 제21칙 - 운문시궐(雲門屎橛) 운문의 똥막대기

무문관 제21칙 운문시궐(雲門屎橛) 운문 문언 선사에게 한 선승이 물었다.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qu...
무문관 제20칙 - 대역량인(大力量人) 큰 역량 있는 사람

무문관 제20칙 - 대역량인(大力量人) 큰 역량 있는 사람

무문관 제20칙 대역량인(大力量人) 송원 숭악 화상이 말하였다. "힘이 센 사람은 무엇 때문에 자기 다...
무문관 제19칙 - 평상시도(平常是道) 평상심이 도이다

무문관 제19칙 - 평상시도(平常是道) 평상심이 도이다

무문관 제19칙 평상시도(平常是道) 조주 스님이 남전 화상에게 물었다. "어떤 것이 도(道)입니까?&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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