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했던 그 순간이 단지 소설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면 저 벚나무 떨어지는 조각을 꼭 붙잡아 마음을 담은 독후감과 함께 서랍에 넣어 놓아야지. 살아가는 언젠가 네 기억이 나서 그 아름다운 한 소절을 찾고 싶을 때 우리를 읽었던 그때 그 추억이 바래지지 않도록....